▲구미 국가5산업단지, 아시아 탄소 산업 허브 구축 ▲CFK-Valley Korea, 구미 설립 MOU, HWK-BLS, 마이스터 육성 MOU 체결

▲ 독일투자유치단 기념촬영
구미시가 독일 투자유치 설명회 등 세계 경제 네트워크 구축으로 신성장 동력 날개를 달았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달 14~20일 5박 7일간 탄소산업 육성과 해외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민간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독일 투자 유치단은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한성희, 강승수 시의원과 관내 5개 기업대표 등 경제 및 교육관련 기관·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투자유치 및 경제사절단은 지난 20일 귀국해 1주일간의 모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 CFK-Valley Korea, 구미 설립 MOU, HWK-BLS, 마이스터 육성 MOU 체결

구미시는 독일 순방 중 탄소클러스터(CFK-Valley Korea) 구미 설립 양해각서, HWK-BLS와 마이스터 육성 양해각서, 유럽 탄소관련 기업 CEO 및 관계자를 대상 구미투자유치 설명회, 유럽 터키 경제인연합회와 비즈니스 미팅 등 구미시가 8억 아시아 탄소 허브 구축에 필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미시의 이번 파견의 최대 성과는 탄소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이라 할 수 있다.

우선 CFK-Valley와 CFK-Valley Korea, 구미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로 인해 구미시는 독일 북부 최대 탄소 성형 클러스터와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독일의 선진 기술 이전 및 각종 R&D 추진 등이 가능해졌다.

또한, 독일 남부 M.A.I 카본 클러스터 대표께 M.A.I 카본구미 지사 설립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도 받았다. 특히, 이번 유치단 파견으로 탄소산업 관련 선진 기술을 요구하는 관내 탄소 기업들에 직접 지원이 가능해 도레이첨단 소재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독일서 구미시의 날 개최 투자환경 설명회 열어
 
구미시는 유럽의 탄소섬유 기업 및 기관 등 5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섬유 클러스터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해 구미 국가5산업단지 및 융·복합 탄소 성형클러스터 조성 등 구미시 투자환경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구미시가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AIRBUS사, 구미시와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 중인 독일 남부 최대 탄소 성형클러스터인 M.A.I Carbon 클러스터 임원진들이 탄소 관련 주제발표도 진행했다.

또, 탄소산업과 관련된 전 세계 21개국, 39개 기업, 450명이 참가한 탄소섬유 클러스터 컨벤션에 구미시 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탄소산업에 대한 글로벌 위상 정립과 더불어, 원천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도 전개했다.

유럽 터키 경제인 연합과 비즈니스 미팅으로 20여 건의 상담과 한-터키 국책 프로젝트 공동 참여 제의 등도 받아 앞으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여 경제 시너지를 확대키로 했다.
 
■구미 산업의 주역, 마이스터 육성
 
독일 투자유치단의 성과는 독일 마이스터 육성의 산실인 HWK-BLS와 마이스터 육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구미시는 마이스터고 교환 프로그램, 기업인직업 위탁교육, 마이스터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위탁 교육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역 청년들 일자리 창출로 디아코니 볼프스부르크로 부터 새로운 해외 청년 일자리 사업에 대한 공식적 제안을 받아 구미시는 검토 후 최종 답변을 전달키로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독일 방문은 지금까지 구미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 흐름과 산업 구조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으로 앞으로 구미시는 미래 먹을거리 산업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단의 실적은 법적 효력이 없는 MOU(양해각서)로 앞으로 양해각서가 실제투자로 이뤄지도록 온 힘을 들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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