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기DIMF 뮤지컬아카데미 오디션 모습. DIMF 제공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최근 지역 최초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뮤지컬 전문 교육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 아카데미’의 3기 교육일정을 시작한다.

DIMF는 뮤지컬 전문 인력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를 2015년부터 국내·외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전액 무료로 운영해오고 있다.

전국 통틀어도 몇 없는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에서 최초로 운영하며 한국 창작뮤지컬 인프라 확장에 기여하고 있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지난 1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제3기 교육생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통해 총 65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전국에서 몰려온 82명의 지원자들은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습작을 준비하고 갈고 닦은 노래와 연기, 안무를 선보이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오디션에 임했다.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창작자과정 32명(작가 15, 작곡가 17), 배우과정 33명 등 총 65명의 교육생이 제3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강의 기회를 얻게 됐다. DIMF는 20일 전 교육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교육에 돌입했다.

최종 선발된 65명은 9개월간 각 과정의 커리큘럼, 해외연사 특강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을 이수한다.‘배우과정 워크숍공연’, ‘리딩 공연’, 최종 성과 보고회인 ‘쇼케이스’ 등의 과제를 통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제3기 교육생으로 선발된 모두가 한 명도 낙오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 한국 뮤지컬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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