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28조, 37조원 규모,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4차 산업혁명 선도 특구 등

대구시와 경북도가 각 28조, 37조원 규모의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와 각 정당에 제시할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9월부터 대구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규모, 중요도, 실천 가능성을 고려해 발굴한 12대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총사업비는 28조원 규모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22일 경북도 관계자와 함께 주요 정당을 잇달아 방문해 관련 사업을 설명했다. 광주시와 대구∼광주 철도건설추진협의회도 구성한다.

시는 타 시도 공동 프로젝트로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대구∼광주 내륙철도(달빛고속철도) 건설도 추진한다.

또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프로젝트로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맞춤의료 기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 도시 조성, 친환경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선정했다.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는 글로벌 인공지능융합연구원 설립, 로봇융합클러스터 조성, 무인이동체 통합 글로벌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다.

도시 균형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에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경부선 도심통과구간 지하화 등을 담았다.


경북도는 7대 프로젝트 30개 사업에 37조8천억원 규모로 확정하고 새로 출범하는 정부 핵심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분야 주요사업으로 스마트폰 등 IT와 철강 중심인 지역산업을 재편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4차 산업혁명 선도 특구를 만든다.

5G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인공지능 기반 미래형 공장 시범사업. 차세대 무인 이동체 핵심부품 벨트 조성 등을 추진한다. 생물자원 기반 의약·생명 산업도 육성한다.

핵심사업은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신약 클러스터 조성, 동·식물 세포 기반인 차세대 백신 산업 육성, 곤충·양잠·종자 등 생물자원 산업기반 구축 등이다.

탄소섬유 소재·부품 산업 육성, 타이타늄 테스트베드 구축, 수송기기용 고강도 알루미늄 개발 등 차세대 소재 벨트도 만든다는 구상이다

/안상수·황보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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